연세김&리피부과의원 원장 칼럼
피부과 칼럼

리투오, 기존 스킨부스터와 무엇이 다른가요?

ECM 성분을 직접 채우는 리투오가 기존 콜라겐 유도 시술과 어떻게 다른지, 효과를 좌우하는 조건은 무엇인지 정리했다.

작성 2026-09-04 수정 2026-09-04 감수 김태형 대표원장 · 피부과 전문의

스킨부스터를 여러 차례 받아본 사람들 사이에서 리투오라는 이름이 자주 오르내리고 있다. 리투오는 콜라겐을 만들라고 자극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피부를 지탱하는 성분 자체를 진피에 직접 채워 넣는 세포외기질(ECM) 부스터라는 점에서 차이가 뚜렷하다. 이 글은 리투오가 기존 시술과 어떻게 다른지, 효과를 좌우하는 조건은 무엇인지 정리한다.

진피층은 불과 2mm 안팎의 얇은 층이며, 이 좁은 범위를 정확히 겨냥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크게 갈린다. 시술 원리와 적용 조건을 함께 이해해야 자신에게 맞는 선택인지 판단할 수 있다.

01

리투오는 기존 스킨부스터와 무엇이 다른가요?

핵심
리투오는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콜라겐·엘라스틴·히알루론산 등 인체 유래 세포외기질(ECM) 성분을 진피에 직접 채워 넣어 조직 자체를 재건하는 시술이다.

기존 콜라겐 부스터 계열 시술은 진피에 자극을 주어 섬유아세포가 콜라겐을 스스로 만들어내도록 유도하는 방식을 취하며, 대표적으로 PDLLA 성분을 주입하는 쥬베룩 볼륨이 이런 방식에 해당한다. 반면 리투오는 인체에 이미 존재하는 콜라겐, 엘라스틴, 히알루론산 등 세포외기질(ECM) 성분에서 면역반응을 일으킬 요소만 정리하고, 피부를 지탱하는 순수한 재료 자체를 진피에 이식하는 방식을 쓴다.

세포외기질을 직접 채워 넣는 방식은 정상적인 진피 환경 자체를 설계하는 효과로 이어져, 단순히 콜라겐 양을 늘리는 것을 넘어 조직 전체의 리모델링을 돕는 결과로 나타난다. 이 과정을 거치면 피부 밀도가 차오르면서 결이 매끈해지고 톤에도 은은한 광채가 도는 변화가 보고된다.

  • 작용 원리 —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는 대신 콜라겐·엘라스틴·히알루론산 등 완성된 ECM 성분을 진피에 직접 이식한다
  • 적합한 고민 — 피부 톤과 결, 탄력, 모공, 홍조, 속건조 등 피부 전반의 질감 개선을 원할 때 유리하다
  • 쥬베룩 볼륨과의 차이 — PDLLA로 자극을 주는 방식이라 팔자주름·볼 패임 등 부피 보강이 필요할 때 더 유리하다
리투오, 기존 스킨부스터와 무엇이 다른가요? 관련 해부 구조 그림
02

효과가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핵심
효과 차이는 성분 자체가 아니라 시술 방식에서 갈린다. 리투오는 약 2mm 깊이의 진피층을 정확히 겨냥해야 하며, 주입 깊이가 얕거나 깊으면 성분이 빠져나가거나 지방층에 고여 효과가 드러나지 않는다.

리투오는 약 2mm 정도의 얕은 진피층을 겨냥해야 효과가 드러나는 시술이다. 너무 얕게 주입하면 성분이 겉면에 머물다 빠져나갈 수 있고, 반대로 너무 깊게 들어가면 지방층에 고이면서 눈에 띄는 변화로 이어지지 않는다. 사람마다 시술 부위와 피부 두께가 달라, 이 미세한 차이를 손끝으로 확인하며 주입 위치를 조정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진단 단계에서는 피부를 직접 만지고 당겨보며 상태를 살피고 주입 방향을 계획하며, 바늘이 들어가는 저항감을 손으로 느껴가며 진피 안에서 더 얕은 층에 안착시킬지 하부 쪽으로 조정할지를 그 자리에서 판단하는데, 이런 미세한 조정이 쌓여야 결과의 완성도가 달라진다.

03

다른 시술과 함께 진행해야 하는 경우도 있나요?

핵심
리투오는 피부 전반을 재건하는 데 강점이 있지만 단독으로는 한계가 있는 경우도 있다. 처짐이 심하면 리프팅 시술, 탄력 저하가 크면 고주파 시술을 함께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피부 처짐이 두드러지는 경우라면 리투오만으로 개선을 기대하기보다 울쎄라 같은 리프팅 시술을 더해 처진 조직을 당겨주는 접근이 필요하다. 탄력이 크게 떨어진 상태라면 올리지오 같은 고주파 장비로 밀도를 끌어올려 시너지를 내는 방식도 고려할 수 있다.

  • 처짐이 심한 경우 — 울쎄라 같은 리프팅 시술을 더해 처진 조직을 당겨주는 접근이 필요하다
  • 탄력 저하가 큰 경우 — 올리지오 같은 고주파 시술로 밀도를 끌어올리면 시너지를 낼 수 있다
  • 판단 기준 — 시술 하나가 아니라 얼굴 상태 전반을 살펴 필요한 시술을 함께 설계해야 한다
김태형 대표원장
원장의 판단

원장은 이렇게 판단합니다

김태형 대표원장 · 피부과 전문의

성분보다 주입 위치를 먼저 봅니다

저는 11년 차 피부과 전문의로서 새로운 시술이 나올 때마다 성분 자체보다 그 성분을 어디에 어떻게 넣는지를 먼저 살핍니다. 리투오는 약 2mm 깊이의 진피층을 정확히 겨냥해야 효과가 드러나는 시술이라, 손끝으로 저항감을 느껴가며 주입 위치를 조정하는 과정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부위마다 다른 피부 두께 차이를 매번 새로 확인하며 판단합니다.

무조건 새 시술을 권하지 않습니다

저는 새로 나온 시술이라고 해서 무조건 권하지는 않습니다. 팔자주름이나 볼 패임처럼 부피 보강이 필요한 고민이라면 리투오보다 다른 방식이 더 유리할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고민을 먼저 정리해 드리는 것을 진료의 첫 순서로 삼습니다.

얼굴 전체를 보고 시술을 설계합니다

저는 리투오 하나만으로 모든 결과를 만들려 하지 않습니다. 처짐이나 탄력 저하가 함께 있다면 리프팅이나 고주파 시술을 더해야 하는지 얼굴 전체 상태를 먼저 살펴 판단하고, 그다음에 시술 방향과 우선순위를 함께 제시합니다.

정리

마무리하며

리투오는 콜라겐을 유도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완성된 ECM 성분을 진피에 직접 채워 넣어 조직을 재건하는 시술이며, 약 2mm 깊이의 진피층을 정교하게 겨냥해야 효과가 드러난다는 점이 핵심이다. 피부 톤과 결, 탄력, 모공, 홍조, 속건조 등 여러 고민이 겹쳐 있다면 유리하지만, 부피 자체가 부족한 고민이라면 다른 시술이 더 맞을 수 있다. 처짐이나 탄력 저하가 함께 있다면 리프팅이나 고주파 시술을 병행하는 방향도 고려할 수 있다. 고민이 복합적이라면 진료를 통해 리투오가 맞는지 직접 확인해보는 것이 정확하다.

FAQ

자주 묻는 질문

Q리투오와 쥬베룩 볼륨은 어떻게 다른가요?
A

쥬베룩 볼륨은 PDLLA 성분으로 자극을 줘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고, 리투오는 완성된 ECM 성분을 진피에 직접 이식한다. 부피 보강이 필요하면 쥬베룩 볼륨이 더 유리할 수 있다.

Q리투오는 어느 깊이에 주입하나요?
A

약 2mm 정도의 진피층을 겨냥해 주입한다. 이보다 얕으면 성분이 빠져나갈 수 있고, 깊으면 지방층에 고여 효과가 드러나지 않는다.

Q리투오만으로 처짐도 개선되나요?
A

리투오는 피부 밀도와 결 개선에 강점이 있지만, 처짐이 심한 경우라면 울쎄라 같은 리프팅 시술을 더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김태형 대표원장
감수
김태형 대표원장 · 피부과 전문의
최종 검토 2026-09-04. 본 내용은 일반적인 의학 정보이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진단과 치료는 진료를 통해 결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