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김&리피부과의원 원장 칼럼
피부과 칼럼

고주파 리프팅 장비, 어떤 차이가 있을까?

세대별 고주파·초음파 리프팅 장비의 원리 차이와 피부 상태에 맞는 선택 기준을 정리했다.

작성 2026-09-04 수정 2026-09-04 감수 김태형 대표원장 · 피부과 전문의

고주파(RF) 리프팅 장비는 해마다 새로운 라인업이 나오며 이름이 비슷해 혼동을 주는 경우가 많다. 이 글은 국내에서 널리 쓰이는 고주파 리프팅 장비가 세대를 거치며 어떻게 발전했는지, 세대가 올라간다고 무조건 더 나은 결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점을 다룬다. 결론부터 말하면 효과를 좌우하는 것은 장비의 세대가 아니라 피부 상태와 처짐 원인에 맞춘 에너지 분배와 진단이다.

1세대 장비는 진피에 고주파 에너지를 전달해 콜라겐 합성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잔주름과 탄력 개선에 쓰였고, 이후 세대를 거치며 열 전달 방식과 에너지가 도달하는 깊이가 세분화됐다. 3분이면 세대별 원리 차이와 자신에게 맞는 조합을 판단하는 기준을 이해할 수 있다.

01

1세대 고주파 리프팅은 어떻게 작용하나요?

핵심
1세대 고주파 리프팅은 진피 내부에 고주파 에너지를 전달해 콜라겐 합성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잔주름을 펴고 진피 밀도를 채워 탄력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1세대 고주파 리프팅은 진피 내부에 고주파 에너지를 전달해 콜라겐 합성을 유도하고, 그 결과로 잔주름을 펴 주면서 진피 밀도를 채워 피부 탄력을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작동하며, 한국인의 피부 특성에 맞춰 널리 쓰여 온 리프팅 장비 유형에 해당한다.

고주파 에너지는 피부 표면이 아니라 진피층 내부에 전달되어 열을 발생시키고, 이 열 자극이 섬유아세포를 활성화해 콜라겐이 새롭게 합성되도록 유도하는 원리로 작동하며, 즉각적인 변화보다는 수 주에서 수개월에 걸쳐 서서히 탄력이 개선되는 방식의 시술로 분류된다.

고주파 리프팅 장비, 어떤 차이가 있을까? 관련 해부 구조 그림
02

세대가 올라가면 열 전달 방식은 어떻게 달라지나요?

핵심
다음 세대 장비는 열을 더 부드럽고 천천히 전달하며 쿨링 기능을 강화했고, 진피 상부를 다루는 모드와 진피 하부까지 에너지를 전달하는 모드로 기능이 나뉘었다.

다음 세대 장비에서 달라진 부분은 열을 더 부드럽고 천천히 전달하는 방식과 강화된 쿨링 기능 두 가지로, 이 변화 덕분에 시술 중 느껴지는 열감과 통증 부담이 이전보다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 장비는 에너지가 도달하는 깊이에 따라 두 가지 모드로 나뉘는데, 진피 상부를 부드럽게 데우며 콜라겐 재생을 유도하는 모드와 에너지를 더 깊은 진피 하부까지 눌러 전달하는 모드로 구분되며, 강화된 쿨링 덕분에 표면 온도를 보호하면서도 깊은 층의 탄력까지 함께 다룰 수 있다.

  • G모드 — 에너지를 부드럽게 진피 상부에 전달해 얇은 피부나 잔주름 개선에 적합한 모드
  • X모드 — 에너지를 진피 하부까지 눌러 전달하며 강화된 쿨링으로 표면을 보호하는 모드
  • 쿨링 강화 — 열 전달이 부드러워지고 쿨링 기능이 함께 강해져 통증 부담을 낮추는 개선점
03

처진 윤곽까지 개선하려면 어떤 장비가 필요한가요?

핵심
처진 윤곽은 진피보다 아래에 있는 근막층 문제인 경우가 많아 고주파만으로는 개선에 한계가 있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고주파에 집속 초음파(HIFU)를 더한 3세대 장비가 등장했다.

얼굴은 눈가나 입 주변처럼 피부가 얇은 부위도 있고 얼굴살이 많은 부위도 있어, 처진 윤곽의 원인을 진피층 문제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으며 실제로는 진피보다 더 아래에 있는 근막층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더 많다고 알려져 있다.

고주파로 위쪽 진피를 데워도 근막을 끌어올리는 데에는 한계가 있어, 기존 고주파(RF)에 집속 초음파(HIFU) 에너지를 더한 장비가 등장했으며, 처짐 고민과 탄력 고민을 한 장비 안에서 함께 다룰 수 있게 됐다. 다만 결과를 가르는 것은 장비의 세대가 아니라 피부 두께와 지방량을 살피는 진단이다.

  • 진피 상부 — 고주파 에너지가 도달해 잔주름과 얇은 피부의 탄력을 개선하는 층
  • 근막층 — 집속 초음파 에너지가 도달해 처진 피부를 당겨 올리는 역할을 하는 층
  • 피부 두께 — 두꺼운 피부는 에너지가 깊게 자리해 집중도와 쿨링 강도를 함께 조절해야 하는 기준
김태형 대표원장
원장의 판단

원장은 이렇게 판단합니다

김태형 대표원장 · 피부과 전문의

장비 이름보다 진단을 먼저 봅니다

저는 11년째 피부과 전문의로 진료하며, 문의를 받을 때 어떤 장비를 쓸지보다 피부가 얇은 편인지, 탄력이 떨어졌는지, 윤곽이 무너졌는지를 먼저 확인합니다. 같은 처짐이라도 원인이 다르면 필요한 에너지의 종류와 비중도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무조건 상위 세대를 권하지 않습니다

탄력만 개선하면 되는 분에게 굳이 초음파까지 포함된 3세대 장비를 권하지 않습니다. 필요하지 않은 에너지는 시술 부담만 늘릴 수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쿨링과 샷 수는 피부 두께에 맞춰 조절합니다

피부가 두꺼운 분은 에너지가 깊게 자리하는 만큼 집중도를 높이되, 표피 온도를 지키기 위해 쿨링 강도를 함께 조절합니다. 지방이 적은 부위는 초음파 사용 여부를 신중하게 판단합니다.

에너지 조합은 부위별로 다르게 설계합니다

탄력이 떨어진 부위에는 고주파 비중을 높이고, 지방이 적은 부위는 초음파를 조절하는 방식으로 부위마다 다른 조합을 설계합니다. 한 가지 방식을 얼굴 전체에 동일하게 적용하지 않습니다.

정리

마무리하며

고주파 리프팅은 1세대 방식에서 출발해 열 전달 부위를 세분화하고, 이후 집속 초음파 에너지를 더하는 방향으로 발전해 왔다. 세대가 높다고 모든 사람에게 더 나은 결과를 보장하지는 않으며, 피부 두께와 처짐 원인에 따라 필요한 에너지가 달라진다. 잔주름이나 탄력 저하가 고민이라면 진피를 다루는 방식만으로 개선을 기대할 수 있고, 윤곽이 무너지고 처짐이 뚜렷하다면 근막층까지 접근하는 방식을 함께 고려할 수 있다. 정확한 진단으로 자신에게 맞는 에너지 조합을 확인한 뒤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FAQ

자주 묻는 질문

Q올리지오와 올리지오 엑스는 어떻게 다른가요?
A

올리지오 엑스는 열을 더 부드럽고 천천히 전달하며 쿨링 기능을 강화한 장비로, 진피 상부를 다루는 모드와 하부까지 전달하는 모드로 기능이 나뉜다. 피부 두께와 목표에 따라 다르게 적용한다.

Q3세대 장비에는 어떤 기술이 추가됐나요?
A

3세대 장비는 기존 고주파(RF)에 집속 초음파(HIFU) 에너지를 더해, 진피보다 아래에 있는 근막층까지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처짐과 탄력 저하를 함께 다룰 수 있다.

Q세대가 높은 장비가 항상 효과가 더 좋은가요?
A

그렇지 않다. 피부 상태와 처짐 원인에 따라 필요한 에너지가 다르므로, 진단 없이 상위 세대 장비를 고르는 것이 항상 더 나은 결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김태형 대표원장
감수
김태형 대표원장 · 피부과 전문의
최종 검토 2026-09-04. 본 내용은 일반적인 의학 정보이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진단과 치료는 진료를 통해 결정합니다.